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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의 유명품] 1. 비틀즈 존레논의 랭글러 111MJ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항상 입었던 검정색 터틀넥-물이 많이 빠진 리바이스 501-뉴발란스 992’은 이제 하나의 스타일로 자리잡았다사실 뉴발란스 992같은 신발은 나의 기준으로는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하지만 영향력 있는 사람의 상징과 같은 물건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다. "누가 즐겨 입었던 거래!" 하면 괜히 물건이 느낌 있고 좋아 보인다이것이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감성인지도 모르겠다그래서 유명인이 입은 (혹은 입어서유명해진 상징적인 물건들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첫 번째 타자는 비틀즈의 존레논이 즐겨 입었던 랭글러의 청자 111MJ이다

Wrangler 랭글러는 미국에서 Levi's나 Lee와 함께 3대 데님 브랜드에 손꼽히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회사다. 

일본 Edwin에서 라이센스를 따서 생산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리바이스에 비교해서는 많이 존재감이 옅어진 회사다.

실제로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Jeep社의 자동차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청자켓에 대해서 찾아보게 된 계기 같은 사진이다. 편안하게 입은 헨리넨과 뒤의 요코가 돋보인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사진에서 이 자켓을 찾을 수 있다.



입큰 형은 설마 왕년의 믹 재거?! 





포스터로 유명한 존 레논의 'People for peace' 공연에서 입은 청자켓도 아마 Wrangler 111MJ인 것 같다.

(정면 사진으로 보면 확실한데, 옆에 사이드 어드저스터가 없다)




 실제로 존 레논이 입은 것과 동일하게 50년대에 생산된 Wrangler 111MJ의 경우 가격이 40만원이 넘는다. 60년이 넘은 공산품임에도 가격 방어가 대단하다상태가 좀 괜찮다 싶으면 100만원 정도에도 거래가 되는 것 같다일본에서 생산된 복각품의 경우 이보다는 좀 더 저렴한 것 같고, 웨어하우스나 더블웍스 등에서도 간간히 복각 버전을 내놓는 것 같다. 워낙 상징적인 자켓이라.


나는 존 레논을 그렇게 사랑하지는 않아서, 구입할 생각은 없다. 사실 돈이 없다. 

 

<앞 모습>

조명이 더 괜찮아서 그런지 색감도 차분해 보이고, 위의 사진보다는 훨씬 괜찮아 보인다. 

일반적으로 많이 입는 리바이스의 청자켓과 다르게 포켓이 수직으로 떨어진다.


<뒷 모습>

이미지 출처: http://tidemark.exblog.jp/


이 자켓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어깨를 편안하게 해주는 뒷 판의 플리츠와 뒷부분의 허리를 조절하는 부분이다.

뒷 판의 플리츠는 고무줄로 고정되어 잇는데, 이 부분은 청자켓 특유의 처리인 것 같다.

집에 있는 청자켓도 그렇게 처리되어 있는데 (리바이스의 커뮤터 자켓) 팔과 어깨부분의 착용감이 더 좋아진다.

봉제나 황동단추에 각인된 퀄리티 등을 보면, 60년 전의 옷이라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정성이 많이 들어가 있다.

아무래도 수작업 위주여서 그런 것 같다.



내가 존 레논을 무척 좋아한다! 비틀즈 덕후다! 하면 사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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