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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C]


조니 캐쉬(Johnny Cash)의 'Hurt'



https://youtu.be/3aF9AJm0RFc

Johnny Cash 'Hurt'


새로 개봉하는 영화 울버린의 예고편을 보다가, 예전에 듣던 음악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조니 캐쉬(Johnny Cash) 'Hurt' 나오더군요. 노래는 원래 NIN(Nine inch nails) 것인데, 조니 캐쉬 커버하면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영상은 담담하게 노래하는 조니 캐쉬와, 그의 젊은 시절을 병치합니다.  성공과 명예,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고귀한 신념을 지키는 삶을 살았음에도 결국 죽음 앞에서 무기력해 보이는 영상 속의 그를 보면서, 삶은 어쩌면 구원받을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그것을 수긍할 수 밖에 없는 순간이 오겠죠. 자니 캐시는 영상을 발표하고 1년이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납니다. 죽음은 항상 감당할 없는 무게로 삶을 짓누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4개월 후 죽음까지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처럼, 우리가 하는 그 무엇도 구원이 될 수 없다하더라도 주어진 삶을 살아가야만 하겠죠. 그래서 눈부시게 햇빛이 비추는 오늘 어쩌면   어울릴지도 모르겠는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사계절이라는 말을 비웃듯, 날씨는 금새 겨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영하로 떨어진다는데, 그토록 기다렸던 바람이건만 실제로 맞아보니 항상 세상은 생각과는 다른 같습니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것이 어쩌면 계절 샤워실의 바보 같은 존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에스타도 헤링본 더블 코트


 코트는 에스타도의 제품입니다. 에스타도는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멋스러운 코트를 만드는 같습니다. 가지고 있는 남색 폴로코트도 무척 만족스럽고, 헤링본 트위드 코트도 좋습니다. 아쉬운 것은 항상 소재인데 가격을 생각하면 욕심부릴 수는 없을 같습니다. 이 트위드 원단 역시 골든텍스 마르쉐 원단이니 나쁘다고 보기도 어렵구요. 실제로 점잖고 좋은 소재를 제품도 전개하고 있지만 더 비싸서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가격대를 높이면 선택권도 넓어지니까요. 이정도면 적당한 타협이라 생각합니다.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가게답게, 옷은 기성복답지 않은 면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무척 만족스럽게 입고 있습니다.



카라를 세워도 꽤 안정적으로 지지됩니다. 입고 있는 사람의 다리가 좀 더 길었으면 더 잘어울렸을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습니다. 클레망 파드레는 신다보니까 점점 발에 익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뭔가 엎어져서 자다 일어나면 발이 저린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등 판도 굉장히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폴로 코트는 뒷판의 디테일이 많아서 볼만한데, 조금 아쉽지요. 



카라를 세우고 단추를 채워도 춥습니다. 단단한 내피나, 히트텍을 입지 않으면 실로 코트로 견디기 어려운 겨울입니다.




머플러를 주머니에 넣어 늘어트리려 했는데 너무 작위적인 연출이라 포기했습니다.


Outer: Estado herringbone tweed coat 에스타도 헤링본 트위드 더블코트

Knit: Uniqlo EFM Turtleneck sweater 유니클로 EFM 터틀넥 스웨터

Bottom: Denime denim 드님 데님

Shoes: Kleman Padre 클레망 파드레

ACC: POLO Ralph Lauren muffler 폴로 랄프로렌 머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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