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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9 <B>


요즘에는 무릎이 안좋아서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가 없는 버스를 애용합니다. 그런데 깁스 같은 것은 하지 않아 아픈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남들이 보기엔 그저 건장한 20대 청년일 뿐입니다. 그래서 버스에 자리가 없을 때는 노약자 석에 앉아있는 건강해보이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 다소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분들 역시 저처럼 아픈 티는 나지 않지만 각자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저도 참 자기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인가 반성도 됩니다.


아무튼 요즘은 이 놈의 무릎 때문에 발이 편한 스니커즈류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의 옷차림과는 조금 다르지만 가끔은 오늘 같이 캐쥬얼하게 입는 것도 가볍고 좋은 것 같습니다.



아페쎄 청자켓 A.P.C Veste Jean Work (Denim Jacket)


약 2년 전에 구매했던 아페쎄 청자켓 입니다. 생지이면서 광택이 조금 있어서 그런지 치노팬츠랑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청청 패션은 조금 부담스러워서 청자켓 때문에 누디 코팅진까지 구매했습니다. 맞불작전으로 바지까지 광택이 입는 것을 입으니 매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스펙은 177/74 정도인데 아페쎄 청자켓은 L 사이즈를 입습니다. 처음에는 팔이 좀 길다고 느껴졌는데 계속 입다보니 팔꿈치 부분에 주름이 생기면서 팔길이가 알맞게 된 것 같습니다. 가슴 품은 이너로 후드티를 입으면 딱 맞는 정도라 여유있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블랭코브 헬맷백 Blankof Helmet Bag


얼마전에 구매햇던 블랭코브 헬맷백 입니다. 이렇게 보니 클래식한 룩보다는 캐쥬얼한 룩에 훨씬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필슨 260을 들고 다닐 때는 양손이 자유로운게 이렇게 좋은지 몰랐는데, 크로스로 맬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지난 번에 게시한 블랭코브 헬맷백 후기에서 언급했듯이 가방의 끈과 고리의 마찰음이 '끼익끼익'하고 납니다. 저는 큰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니긴 하지만, 제 것만 이런 것이 아닌걸 보니 아무래도 좀 하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블랭코브 헬멧백 후기: http://overmyhead.tistory.com/268)





누디진 씬핀 백투블랙 Nudie Jeans Thin Finn Back to Black


아페쎄 청자켓 때문에 구매했던 누디진 씬핀 백투블랙 입니다. 청자켓 때문에 구매해서 청자켓을 입을 때가 아니면 거의 입지 않고, 요즘 저의 옷차림과도 거리가 있는 바지라 손이 잘 가지는 않지만, 사실 보기와는 다르게 굉장히 편한 바지입니다. 백투블랙은 옛 누디진의 드스(드라이 스트레치)와 함께 대표모델이었던 드블코(드라이 블랙 코티드)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누디진에서 '오가닉' 원단 정책을 고수하면서 드스와 드블코가 없어지고, 오드트(오가닉 드라이 트윌)과 백투블(백투블랙)으로 후속작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백투블랙을 구매할 때 이 모델은 잘 늘어난다고 하여 사이즈 다운하라는 조언이 많았습니다. 작으면 어떡하나 반신반의 하며 평소 입던 32x32 대신 31x34를 구매했는데, 처음에는 허리가 딱 맞다 싶더니 한시간만에 허리가 32~33급으로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팅진은 역시 곱창이 생명이라고 믿는 사람이라 기장도 34로 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혹시 구매할 생각이 있으시면 사이즈 다운을 추천해드립니다.




Outer: A.P.C Veste Jean Work(Denim Jacket) 아페쎄 청자켓(데님 자켓)

Inner: Champion Japan Pull Over Sweat Hoodie 챔피온 재팬 풀오버 후드

Pants: Nudie Jeans Thin Finn Back To Black 누디진 씬핀 백투블랙

Shoes: Converse One-star Pro 컨버스 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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