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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2017.9.8 


이맘때쯤 패션 커뮤니티에  '오늘 서울 날씨 OOO 출격 허가합니까.' 류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진짜 몰라서 묻는 경우도 있겠습니만, 아직 그 옷을 입기엔 이르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옷을 입고 싶은 마음에 누군가의 응원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런 사람들은 어디 패션 커뮤니티에서 찾을 필요도 없는 것이 저 역시도 블로그를 같이 운영하는 친구에게 '오늘 엔가 베드포드 출격 가능?'하고 물어보곤 합니다. 그리고선 방에서 혼자 엔지니어드 가먼츠 베드포드 자켓을 입어보고 살짝 덥지만 '그래 실내라서 더운걸꺼야. 나가면 분명 괜찮을껄?'하고 스스로를 위로해보곤 하지만 준비를 마치고 신발을 신을 때쯤 땀을 흘리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결국 얇은 자켓으로 갈아입고야 맙니다. 저는 그저께 비가 온다고 바버 자켓을 입고 나갔다가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다가 결국 자켓을 계속 손에 들고 다녔습니다. 오늘은 집 신발장에서라도 제 어리석음을 깨달아 다행인 것 같습니다. 


까를로스 산토스 그레인 레더 프렌치 U팁 (Carlos Santos Grain Leather French U-Tip)


얼마 전 후기 글을 올렸던 까를로스 산토스의 프렌치 유팁 입니다. 처음에는 로크, 버윅의 UK7 사이즈보다 조금 작은 것 같아 사이즈 미스인가 싶었지만 오히려 착화감은 동 사이즈의 로크, 버윅보다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착화감도 좋은데 아웃솔은 다이나이트 솔에 어퍼는 그레인 레더라 편하게 신을 수 있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신발이 많지만 안신는 것이 많아 곤란할 때가 많은데 앞으로 까를로스 산토스의 이 신발만 신게 될꺼 같아 다른 신발들에게는 조금 미안하기도 합니다.

(까를로스 산토스 프렌치 유팁 후기: http://overmyhead.tistory.com/316)




이스트로그 배틀필드 점퍼 (Eastlogue Battlefield Jumper)


얼마전에 구입했던 이스트로그 배틀필드 점퍼 입니다. 이 제품 역시 따로 제품후기를 올린 적 있는데 요즘 같은 간절기에 입기 딱 좋아서 그런지 손이 자주 가는 아우터 입니다. 바스락 거리는 소재라 구김이 잘 가지만 구김이 가는대로 대충 입어도 멋진 자켓 입니다. 소재 때문에 이너로 입기엔 조금 불편할 것 같지만 초가을까지는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스트로그 배틀필드 점퍼 후기: http://overmyhead.tistory.com/313)




아카브 마크원 셀비지 데님 (Acarve Mark-1 Selvedge Denim)


여름빼고 정말 잘 입고 있는 아카브의 셀비지 데님 입니다. 아카브의 셀비지 데님은 가격대비 훌륭한 것이 아니라 만듦새나 핏이 그 자체로 훌륭한 바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생지 셀비지 데님은 아카브로만 외길을 걸으려 했는데 아쉽게도 사장님 개인 사정으로 브랜드를 접으신 듯 합니다. 다행히 아카브에서 마크원 외에 셀비지 데님을 하나 더 사뒀는데 그것까지 다 입고 나면 이제 생지 셀비지 데님은 어디서 사야하나 벌써 고민이 됩니다...


Outer: EASTLOGUE Battle Field Jumper (이스트로그 배틀필드 점퍼)

Inner: STANDARD Pocket T-Shirt (맨케이브 스탠다드 포켓티)

Bottom: Acarve Mark-1 (아카브 마크원 셀비지 데님)

Shoes: Carlos Santos Grain Leather French U-Tip (까를로스 산토스 그레인 레더 프렌치 유팁)

Acc: North Works Liberty Arrow Pendant 노스웍스 리버티 애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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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9.12 00:34

    비밀댓글입니다

  2. 2017.09.12 12:23

    비밀댓글입니다

    • 낙낙이 2017.09.12 14:17 신고

      아 이 블로그가 여러명이 운영해서.. 아마 505를 자주입는건 저라서 대신 답변드립니다. 저는 LVC 67505를 총 3제품가지고 있는데 다들 이베이에서 구매했습니다. 세 제품 모두 100$ 아래로 구매한 것 같습니다. 적정매수가를 정하시고 사이즈 있는 제품에 offer를 넣으시면 됩니다. 67505는 기본적으로 방축가공이 되어 있어서 수축이 적다고는 하는데 아마 수축이 있을 겁니다. 아직 소킹은 하지 않았구요. 그래도 줄어봤자 워싱진 수준이겠거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172에 60kg정도 나가고 모두 29사이즈 정사이즈로 샀습니다. 날렵한 실루엣이 좋아서 정사이즈 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사이즈 선택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세 제품 모두 29사이즈입니다.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부담갖지말고 편하게 물어봐주세요.

  3. 2017.09.13 10:10

    비밀댓글입니다

    • 낙낙이 2017.09.13 14:29 신고

      따로 원단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습니다. 아마 찾아보면 나오겠지만 LVC자체가 콘밀한정판 이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원단을 특기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67505는 모두 터키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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