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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TD 챔피온의 후드 집업

category Look/2016 Spring 2016.05.18 23:15

20160518 <C>





꽤 어렸을 때부터 마른 것이 스트레스였는지 앙상한 몸을 드러내는 것을 그다지 즐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날이 더워도 웬만하면 셔츠나 가벼운 자켓들을 들고 다니는 편입니다. 여름철 냉방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려서부터 가진 강박의 탓도 있겠지요. 누구나 결핍을 통해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키가 크고 체격이 좋았다면 옷에 큰 관심을 가지고 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는 수단으로 옷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 옷 자체와 그것과 얽힌 역사나 문화 전반을 즐깁니다. 그래서 요즘 제게 옷 입는 것은 나 자신을 보완하기 위해서라기보단, 코스프레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나, 멋지게 생각하는 사람의 옷차림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멋있는 사람이 전부 옷에 신경 쓰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옷차림엔 삶의 자세나 태도가 반영돼 있기 마련이니까요.


 메뉴의 ‘Fine object’이만하면 딱 좋다.’싶은 오랫동안 써봐서 잘 알고 괜찮다고 생각한 물건들을 정리해보고자 만든 것입니다. 지금은 친구가 필슨(filson)에 대해 적어 놨지만, 기회가 된다면 저는 무인양품의 체크 셔츠에 대해서 적어보고 싶습니다. 무인양품의 깅엄체크 셔츠는 다트가 잡혀있어서 실루엣이 괜찮고, 무엇보다 플라켓이나 스티치의 폭이 보통 셔츠보다 좀 넓어서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양 옆의 거셋도 정말 적당합니다. 지금 입은 셔츠는 세일기간에 한 2만 원도 안 줬으니 2만하면 딱 좋다는 말에 부합하는군요. 보다 성실해지면 괜찮은 물건들을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Outer: Champion Japan Zip-up Hood 챔피온 재팬 후드집업

Shirts: Muji gingham check shirts 무인양품 깅엄체크 셔츠

Bottom: Mason's Cargo pants 메종(메이슨스) 카고팬츠

Shoes: Converse deckstar 67 컨버스 덱스타 67

Bag: Blankof Daypack 블랭코브 데이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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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07 03:05

    비밀댓글입니다

  2. 2018.01.07 03:06

    비밀댓글입니다

    • 낙낙이 2018.01.07 22:28 신고

      분에 겹게 좋게 봐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책은 안읽는 편은 아니지만, 많이 읽었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수준이고, 많이 쓰다보니까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글들을 반복해서 많이 읽으면서 글이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계속 고치고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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